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브런치
- Ecuador
- puno
- CENTRO
- 마추피추
- 베이킹
- hoho bus
- 끼또
- 에쿠아도르
- Peru
- 이탈리언
- 남미여행
- 남미
- 요리
- 잉카
- inca
- 여행
- quito
- 샌드위치
- City tour
- macchu picchu
- 푸노
- 멕시칸
- ollantaytambo
- 피자
- 빠에야
- 페루
- baking
- 올란타이탐보
- 맛집
- Today
- Total
목록Chisme/Travel (76)
W h i t e A p p l e ' s
버스도 탈 줄 몰라서 무작정 지도보고 걸어다니다보니 배가 고파 쓰러질 지경인데쎄비체 가게는 보이지도 않고... 여행책자에서 추천한 음식점들을 찾아 지도를 들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지만 지도가 하도 거지같아서 길이름이 정확치를 않아서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나중에 길에서 발견한 다른 hostal 에서 받아든 지도로 다시 길을 물어봐서 드디어 찾은 레스토랑은 La Red 란 곳이었다. Ceviche 가 맛있는 곳으로 여행책자에 소개된 곳이었다. 이것은 페루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인 Aji de Gallina 이건 이 집에서 꼭 먹어봐야 할 추천메뉴였던 Tuna Ceviche. 요거요거… 진짜 맛있었다. Aji de Gallina 는 약간 느끼했지만 고소하고 맛있었다. 닭고기를 푹 고아서 어찌어찌..
아침 일찍 나가서 걷다보니 훌쩍 시간이 흘러 어둑어둑 해가 지고 있었다. 아침 일찍 나와서 하루 종일 걷다보니 다리가 아파 미칠 지경이었지만 해가 어둑해 지니 또 뭐가 볼 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숙소 근처의 공원에 사람이 바글거린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온갖 먹을 게 잔뜩이다. 이건 그냥 밀가루를 튀겨서 설탕 뿌려먹는 도넛같은데 한개 사먹어 볼까해서 줄 섰다가 양이 너무 많기도 하고 별 맛이 아닐 거 같아서 걍 관둠. 공원에서 벌어진 댄스파티. 여긴 오전과 달리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춤판이었다. 에헹~ 맛있는 churros.미국에서 파는 churros 는 진짜가 아니야!라고 늘 말하곤 했던 나~근데 이거 이때 딱 한번 밖에 못 먹었다. 계속해서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더 이상 눈에 띄질 않았음...
리마에서 이틀인가 삼일인가 머물고 비행기를 타고 푸노로 향했다. 푸노를 가려면 Juliaca 라는 도시까지 비행기로 가서 거기서부터 차로 가야한다. 나중에 버스타고 쿠스코로 가면서 들었는데 Juliaca 는 공장들이 많은 곳이란다. 어쩐지 뱅기 착륙할 때도 푸른 색은 하나도 안 보이는 누런 허허벌판 뿐이었는데 각종 소다 회사들 (코카콜라, 펩시, 잉카콜라 등) 공장이 여기에 다 있고 큰 시멘트 회사, 메탈회사, 등등 공장들이 모여있는 도시라고 한다. 띵굴이 일정을 잡으면서 제일 고민했던 부분이었는데… 보통 여행책자에서 권유하는 루트는푸노보다 쿠스코를 먼저 가기를 추천한다. 푸노보다 지대가 낮은 쿠스코에서 고산 적응을 좀 한 후에 푸노로 오면 고산적응이 좀 더 쉽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일정은 여러 다른..
Juliaca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푸노로 왔다. 작은 봉고차 같은 거였는데 호텔에서 미리 마중 보내 준 차였다. 그런데 이게… 우리만 데려 가는게 아니였어서 마을 사람들까지 door to door 내려주고 우리 차례가 되어서 호텔 앞에 내려 줬다. 이곳이 우리가 푸노에서 묵을 숙소이다. 리마에서 숙소 때문에 고생을 좀 한 터라 푸노에 입성하면서리마보다 낙후된 마을의 모습에 숙소에 대한 마음은 비우고 있었다. 허름한 동네를 돌아돌아 허름하고 볕도 잘 들지 않는 골목길에 있는 호텔을 바라 볼 때까지도…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오니 딴 세상이다. 리마에서 숙소 때문에 띵굴의 목을 조르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의외의 딴세상에 한시름 놨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새어나오는 하수구 냄새는 여기도 어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