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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ood/Korean (43)
W h i t e A p p l e ' s
지난 주말엔 간만에 떡보쌈을 해먹었다. 나는 고기 구워 먹는 걸 그리 즐기지 않는데 요, 떡보쌈은 참~ 좋아한다. 새콤한 무초절임과 월남 쌀떡에 고기를 얹으면 고기맛이 변하는 것 같은 느낌.. ㅎㅎㅎㅎ 나는 비위가 약해서 신 거 좋아하고 지독한 탄수화물 중독이다. ^^ 그러면서 야채와 고기는 싫어하는데 요렇게 해 놓으면 야채, 고기도 많이 먹는다. 고기집에 가면 짜증만 나서 돌아오기 일쑤인데 사실 이게 뭐 특별한 게 없고 쌀떡만 구할 수 있으면 되는거라 중국마켓에서 떡보쌈을 발견하고 부터는 무조건 집에서 해먹는 음식 중에 하나다. 집에서 하면 푸짐하기도 하고 모든 재료들을 내가 선별해서 구입할 수 있으니 믿을 수 있고 시끄러운 식당에서 먹는 거보다는 백배 편하고 좋다. 내가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
웹서핑하다가 발견하고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괜찮겠다 싶어서 바로 만들어 봤던 치킨 볼. 그냥 닭가슴살 있는 걸 푸드 프로세서에 붕붕 갈아서 두부 넣고 만들면 닭냄새도 안나고 참 맛있는 반찬이 된다. 이거 한번 만들 때 왕창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 놨다가 조금씩 꺼내서 간장양념만 바로 만들어서 조리면 된다. 파가 많이 들어가면 더 맛있다. 간 닭고기 230그램 // 두부 230 그램 // 밀가루 4큰술 // 달걀 1개 // 다진 파 1/3 컵 // 소금 // 후추 간장 2 큰술 // 설탕 2 작은술 // 물 2/3컵 // 녹말가루 2 작은 술 + 물 동량 1. 두부를 잘 으깨서 물빼고 준비. 2. 간 닭고기, 파, 달걀, 밀가루, 두부를 잘 섞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3.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서 끓는 물로..
이것도 지난 설날때 해먹은 음식인데 내가 홍어회를 먹기 시작한 건 사실 얼마되지 않았다. 기껏해야 한 5,6년 쯤 되려나? 내가 워낙에 비위가 약해서 가리는 음식이 많기도 하지만 회나 스시를 먹기 시작한 게 십년 정도 밖에 되질 않았다. 당연히 홍어'회'도 먹을 수가 없었는데 회를 먹기 시작하게 된 후로도 홍어회는 쉽게 먹게 되지 않는 음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의 결혼식에 갔다가 정말 너무 먹을 게 없어서... ^^ 그 결혼식 캐더링 회사가 어디였는지 몰라도 결혼식 음식에 먹을 게 정말 없어서 밥 반찬 하려고 김치와 함께 딱 한개 집어왔었다. 그 이후로 결혼식에 갈 때마다 조금씩 맛보다가 좋아하게 됐다. 그런데 요즘엔 결혼식에 갈 일이 없어서... 가끔 떡집에서 사다먹긴 했는데 만들어 파는 건..
지난 1월에 해먹은 것들인데.. 뭐 대단한 것 한건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거라 사진 정리해서 올림. ^^ 맛살과 부추, 호박 넣고 부친 맛살 전과 동그랑땡, 그리고 굴전. 맛살과 파만 넣고 해도 맛있는데 파가 없어서 마당가서 따온 부추와 남아도는 호박넣고 부쳤다. 호박전 하려다가 구찮아서 생략. ^^ 잡채 이건 삼색 나물~ 에서 사색 나물로.. ^^ 근데 삼색나물이라고 하면 무나물, 콩나물, 시금치, 뭐 이런 거 아닌가?? 잘 모르겠다. 암튼 쟈들은 시금치, 콩나물, 시금치, 그리고 취나물이다. 홍어회까지 쫘르륵 펼쳐놓고 신랑이 끓인 기차게 맛있는 떡국과 함께 한살 더 무겄따. 설날만 되면 엄마가 사골인지 고깃국인지 끓여서 떡국을 자꾸 만드는데 내가 그걸 엄청스레 싫어하는지라... 올해는 띵구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