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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ood/Korean (43)
W h i t e A p p l e ' s
연근으로 만드는 요리는 엄마가 해주는 연근조림 밖에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연근으로 만드는 정말 맛있는 레시피를 발견했다. 각종 양념해서 이렇게 샐러드처럼 해먹는 건데 이거 완전 밥도둑, 아니, 연근 도둑이다. 그냥 샐러드처럼 이것만 먹어도 너무 맛있다. 만드는 법도 엄청 간단. 1 pound fresh lotus root 1 tablespoon each soy sauce and white vinegar 2 teaspoons sugar 1/4 teaspoon salt 1 teaspoon sesame oil 우선 재료는 요렇게 되고, 연근을 얇게 썰어서 식초 약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에 저 위의 양념장을 넣고 비벼주면 된다. 이거 빵사이에 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담에는 그렇게 먹어봐야 겠다. 고구마..
안동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는 내가 만든 so called '안동찜닭' 난 안동이 한국 지도 어디쯤에 붙어 있는 건지도 모름. ^^;; 그래서 내가 안동찜닭 레시피라는 걸 보고 만들긴 했지만 안동찜닭이라 부르기 좀 민망한 상황 되겠다. 우선 내가 참고한 레씨피는 요고.. 닭 1마리(1킬로그램), 감자 큰거 1, 당근 1/2, 양파 1/2, 떡복이떡 10개, 대파 1/2, 홍고추 2, 청양고추 or 풋고추 2, 당면 50그램, 고추기름 2큰술 양념장: 간장 7큰술, 설탕 4큰술, 캐러멜소스 1큰술(설탕을 물에 졸여서 색깔내서 사용해도 가능), 참기름 1큰술, 깨 1작은술, 후추 넉넉히 그런데 당연히 요고대로 하진 않았다. 감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넣었고 떡은 생략, 그리고 홍고추나 고추기름, 캐러멜 같..
만두 만두~~ 내가 만든 맛있는 만두~~~ 나는야 만두 귀신~~~ 만두가 너무 좋아여~~~ 내가 만두를 만들어 본 건 딱 두 번. 모두 결혼하고 나서 시도해 본 거 였다. 처음 만든 건 호박만두. 고기 없이 호박 잔뜩 넣고 만들었었는데 제법 먹어줄 만은 했으나 딱히 이거다 싶지는 않았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김치만두에 도전. 그러나 결과는 이 뭥미? 맛도 맛이었지만 피가 죄다 찢어지고 뭉개지고... 나중에는 만두가 아니라 만두죽이 돼서 그냥 수저로 퍼먹어야 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맛은 왜 씁쓸한 건지.. 암튼 그 때 만든 건 차마.. 신랑도 못 주고 나 혼자 숟가락으로 다 퍼먹었다. 그 이후로는 만두 만들기에 대한 미련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계속 사다 먹었지만 사실... 만두 같은 음식은 사먹으면서도 그 찝..
이건 떡복이를 가장한 라면? 라면을 가장한 떡복이?? 이거 띵구리가 만든건데 멸치, 다시마등으로 만든 육수에 가장 기본적인 떡, 오뎅, 라면사리, 파, 마늘이 들어갔음. 그리고 고추장이 들어갔고... 간은 소금으로. 흠.. 그리고 뭐가 더 들어갔나... 설탕은 생략했고, 뭐, 그게 다인 것 같다. 한국마켓에 장보러 갔을 때 저 뒤에 보이는 김말이를 시식해 보는 데가 있어서 쬐금씩 먹어 봤다. 첫 입은 맛있었던 거 같은데 갈수록 기름 쩐내가 나서 집었다가 도로 놓고 왔는데 엄마가 오후에 저거 한봉지를 덜렁 사온 게 아닌가. 뭐..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먹어 치웠다. 절대 다시는 사오지 말라고 다짐 다짐을 또 하고... 김말이라는 건 대체 뭔 맛으로 왜 먹는 건지 당최 모르겠는 우리들... 떡복이는 언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