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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집에서 만들어서 절대 성공해 본 적 없는 짜장면~ 그러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짜장면~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중국집에 가면 결국 시키는 건 짬뽕이었다. 왜일까... 왜 난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을 시킬 수 없는 것일까... 그래서 난 늘 짜장면이 먹고 싶었다. ^^ 예전에 한번 띵구리가 춘장 사다가 짜장면을 만들었었다. 그런데 정말!!! 맛있었다!!! 어떻게 집에서 만든 짜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있찌???? 그때는 한국마켓에서 생면을 사다가 했었는데 난 그 생면이 별로였다. 그래서 이번엔 스파게티 면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훨씬 더 맛있는 거 같다. 어차피 중국집과 같은 면발을 구할 수 없다면... 기름이 좔좔 흐르는 짜장을 스파게티면에 듬뿍 비벼서 한그릇 뚝딱~ 너무 맛있다. 그냥 후루룩 한입에 마셔버림!!!
손님 초대용으로 만든 고구마 케익. 정말 오랫만에 만들어 보는 고구마 케익 같다. 스폰지 케익 굽고 고구마 크림 바르고 생크림 바르고 카스테라 가루 뿌려주면 끝. 늘 나를 좌절시키는 데코레이션을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화단에서 뜯어온 민트와 크리스마스 꽃으로 장식. ㅎㅎㅎㅎㅎ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크리스마스 꽃이라니 정말 홀딱 깨지만 뭐, 그래도 나름 이뻐보이니 됐다. ^^ 근데 고구마 크림 만들때 옆에 준비해 두고도 몇가지 재료를 잊어먹고 안 넣는 바람에 약간 맛이 좀 싱겁다고 해야할까... 그랬다. 그래도 맛은 있었음. 내가 케익만큼음 사먹지 않고 만들어 먹는데... 확실히 케익은 집에서 만든게 훨씬 맛있다.
이 책에서 보고 만들어서 성공한 또 하나의 레시피. 이건 울 차마담 (띵굴이 또 전업하셨다. 바쁘셩~) 이 만든 피쉬 챠우더. 흰살생선과 감자 토마토를 넣어서 푹 끓이는 아주 간단한 음식인데 만들기가 간단한 거에 비해서 느므 맛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감자까지 듬뿍~ 원 레시피에는 흰살생선만 들어가지만 우리는 새우까지 넣어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