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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지지난 주에 교회가 끝나고 정신없이 배가 고팠다. 아침에 아무것도 못 먹고 급하게 나가느라 예배가 끝나고 나니 정신이 핑핑 돌 지경..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롱비치로 갔다. 며칠 전에 띵구리가 이 근처에 일하러 왔다가 이 집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더라고 하던 말이 기억나서... 근데 저 옆에 있는 차로 치킨이 또 엄청 맛있는 집인데.... 이 집도 띵구리 때문에 알게되서 한참 다녔더랬는데 이집 치킨은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엄청 맛있는 만큼 캘로리도 엄청나다. 이거 먹고 나면 하루종일 배가 안 고파... Y.Y 암튼 이 날은 피자가 땡기는 날이라 띵구리가 맛있다는 피자의 맛이 어떤건지 먹어보기로 했다. 좀 이른 시간이라서 문 안 열었을지도 모른다면서 갔는데 다행히 오픈이었다. 근데 이 집은 w..
어제 점심으로 먹은 것. 바나나 두개에 연근 샐러드를 넣은 참치 샌드위치. 참치 샐러드는 아주 대강 참치 캔에 마요네즈만 때려 붓고 만들었다. 양파니, 샐러리니 다 생략하고 대신에 며칠 전에 왕창 만든 연근 샐러드를 두둑히 넣어줬다. 빵을 안 먹고 바나나만 먹었으면 좋았으련만... 탄수화물이 안 들어가면 수전증이 생기는지라... 흐흑.. Y.Y
연근으로 만드는 요리는 엄마가 해주는 연근조림 밖에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연근으로 만드는 정말 맛있는 레시피를 발견했다. 각종 양념해서 이렇게 샐러드처럼 해먹는 건데 이거 완전 밥도둑, 아니, 연근 도둑이다. 그냥 샐러드처럼 이것만 먹어도 너무 맛있다. 만드는 법도 엄청 간단. 1 pound fresh lotus root 1 tablespoon each soy sauce and white vinegar 2 teaspoons sugar 1/4 teaspoon salt 1 teaspoon sesame oil 우선 재료는 요렇게 되고, 연근을 얇게 썰어서 식초 약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에 저 위의 양념장을 넣고 비벼주면 된다. 이거 빵사이에 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담에는 그렇게 먹어봐야 겠다. 고구마..
테리야끼를 해먹은 다음에는 꼭 해먹는 오야꼬동. 아주 오래전에 일본 타운에 갔다가 맛있게 먹고 온 적이 있었는데... 우리 신랑이 요골 잘 만들 줄은 또 몰랐네... ^^;;; 고딩 때 일하던 테리야끼 집 메뉴에 오야꼬동도 있었단다. ㅋㅋ 얼마 전에 일본 타운에 놀러갔을 때 잡동사니 파는 가게에서 파는 요걸 보고는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걸 사겠다는 신랑과 필요없다는 내가 실갱이를 하며 가게 안을 두 바퀴를 돌고서야 내가 지고 말았다. 그렇게 해서 사온 이게 뭐냐 하면.... 테리야끼 해먹을 때 만든 베이스 소스를 조금 남겨 뒀다가 요래 넣고 양파와 닭가슴살을 익힌다. 요 팬이 엄청 얇은 한겹으로 된 스댕이라 엄청 빨리 쿡된다. 고기가 다 읽으면 계란 넣고 파 뿌리고... 계란도 또 그냥 넣으면 안된단..